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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나가기 전 배관 원상복구 체크 — 세탁기 수전·싱크대 하부·바꾼 수전·계량기 숫자
게시 2026-10-19
이사 나가는 날은 짐과 청소에 정신이 없어 배관은 뒤로 밀리기 쉽습니다. 그런데 보증금 정산에서 다투는 일 가운데 상당수가 물과 관련된 것입니다. 세탁기 수전에서 물이 샜다, 싱크대 하부장이 썩었다, 수전을 바꿔 놓고 갔다, 나간 뒤 며칠 만에 관이 얼었다 같은 이야기입니다. 성남 구시가의 다가구·빌라는 세대마다 계량기와 밸브 위치가 제각각이고, 살면서 세입자가 손본 자리도 많아 퇴실 날 확인할 것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아래 순서로 보시면 이사 전날 저녁 안에 끝납니다.
이사 전날 확인할 다섯 자리
- 세탁기 수전: 세탁기를 빼기 전에 수전 손잡이를 끝까지 잠그고, 급수 호스를 뺀 뒤 수전 입구에서 물이 맺히는지 봅니다. 잠갔는데도 방울이 떨어지면 수전 안 부품이 닳은 것이라 마개를 씌워 두고 건물주께 말씀드리십시오. 세탁기 배수 호스를 꽂았던 바닥 배수구는 덮개를 다시 덮어 냄새를 막습니다.
- 싱크대 하부: 하부장 문을 열고 바닥 판이 젖었거나 부풀었는지, 트랩 이음에 물기가 있는지 봅니다. 사진을 찍어 두면 원래 있던 자국인지 정산 때 말하기 쉽습니다.
- 직접 바꾼 것: 수전, 샤워기 헤드와 호스, 변기 시트, 세면대 팝업처럼 살면서 바꾼 것을 적어 봅니다. 원래 것을 보관하고 있으면 돌려 달고, 아니면 바꾼 상태를 건물주와 미리 이야기합니다.
- 변기와 앵글밸브: 변기 물이 계속 흐르는 소리가 나지 않는지, 변기 뒤 앵글밸브 아래에 녹 자국이나 물기가 없는지 봅니다.
- 계량기 숫자: 마지막으로 물을 쓴 뒤 계량기 숫자를 사진으로 남깁니다. 수도 요금 정산 기준도 되고, 나간 뒤 새는 일이 생겼을 때 언제부터인지 가리는 근거가 됩니다.
하면 안 되는 것
- 막힌 배수구에 약품을 잔뜩 붓고 나가지 마십시오. 다음 사람이 뚫을 때 관 안에 남은 약품이 튀어 다칠 수 있고, 오래된 철관은 약품에 상하기도 합니다.
- 바꿔 단 수전을 떼고 원래 것을 달면서 테이프만 감고 끝내지 마십시오. 패킹 없이 달면 며칠 뒤 하부장이 젖습니다.
- 겨울에 나가면서 보일러 전원을 뽑고 물도 빼지 않은 채 두지 마십시오. 빈 호실이 얼면 그 물은 아랫집 천장으로 갑니다.
세입자 몫과 건물주 몫을 가르는 기준
호실 안 수전, 트랩, 세탁기 수전 마개처럼 쓰면서 닳거나 세입자가 손본 것은 대개 쓰는 사람 쪽에서 이야기가 시작되고, 벽 속 배관, 공용 입상관, 오래돼서 낡은 관은 건물 쪽입니다. 다만 이것은 일반적인 구분일 뿐이고 실제 부담은 계약서와 두 분의 합의에 따릅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은 어느 구간이 원인인지 확인하고 그 내용을 적어 드리는 것입니다. 부담을 나누는 기준은 다가구 건물주와 세입자, 하수구 비용은 누가 내나에 더 자세히 적어 두었습니다.
건물주가 퇴실 날 같이 볼 것
퇴실 날 세입자와 함께 위 다섯 자리를 한 번 보고, 다음 입주까지 비는 기간이 길면 그 자리에서 호실 밸브를 잠그고 관 안 물을 빼 두십시오. 겨울 공실을 닫는 순서는 방학 동안 비는 원룸 호실, 겨울 배관 잠그는 순서와 같습니다. 계량기 숫자를 이날 찍고, 며칠 뒤 다시 찍어 움직였으면 빈 호실 어딘가가 새고 있는 것입니다.
이럴 땐 부르세요
- 수전을 잠가도 세탁기 수전이나 앵글밸브에서 물이 계속 맺힐 때.
- 싱크대 하부 바닥이 젖어 있는데 트랩 이음은 마른 경우 — 벽 속 급수관 쪽일 수 있습니다.
- 퇴실 뒤 빈 호실에서 계량기가 돌 때.
원인 구간을 확인하고 정산에 쓸 수 있게 상태를 적어 드립니다. 작업이 필요하면 범위를 먼저 말씀드리고 금액은 작업 전에 확정합니다.
덧붙이는 문답
살면서 수전을 제가 새것으로 바꿨는데 원래 것으로 돌려놔야 하나요?
계약서나 건물주와 나눈 이야기에 따릅니다. 원래 수전을 보관하고 있으면 돌려 다는 것이 깔끔하고, 버렸다면 지금 상태를 사진으로 남겨 건물주와 상의하십시오. 돌려 달 때 패킹을 새로 끼우지 않으면 이음부에서 조금씩 샐 수 있습니다.
이사 나가는데 싱크대가 원래부터 느렸습니다. 제가 뚫고 나가야 하나요?
호실 안 트랩과 가지관에서 막힌 것인지, 벽 속 공용관이 느린 것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들어올 때부터 느렸다면 그 사실을 건물주께 먼저 말씀드리고, 원인 구간을 확인한 기록이 있으면 부담을 나누기 쉽습니다.
겨울에 나가는데 다음 세입자가 한참 뒤에 들어옵니다.
빈 기간이 길면 퇴실 날 호실 밸브를 잠그고 관 안 물을 빼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작업은 대개 건물주 쪽이 정하지만, 밸브 위치를 아는 세입자가 퇴실 날 같이 해 두면 서로 편합니다.
읽어도 판단이 어려우시면 증상 그대로 말씀해 주세요. 원인 후보와 비용 범위를 먼저 안내드리고, 금액은 현장에서 작업 전에 확정합니다.
전화 접수 — 010-5785-0482